대전광역시 대덕구가 반려가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대덕구는 지역 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복지 향상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덕암야구장과 신탄진휴게소 두 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홍보 © 임승탁 기자 |
이번에 문을 여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덕구 덕암동 199번지에 위치한 덕암야구장과 상서동 377번지 신탄진휴게소 부지에 마련됐다. 구는 해당 시설들을 오는 11월 29일까지 상시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는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에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여 구민들에게 시설의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객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설계다. 대덕구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른 갑작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설 내부를 대형견 구역과 중소형견 구역으로 엄격히 분리하여 조성했다. 이를 통해 체급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풀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놀이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기본으로 한다. 다만 하절기 폭염이나 동절기 한파, 우천 등 기상 여건 및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설별 휴무일의 경우 신탄진휴게소 놀이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정기 휴장을 실시하며, 덕암야구장 놀이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정된다. 이는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반려동물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어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에는 반려견의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휴게 시설 등이 갖춰져 쾌적한 이용을 돕는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놀이터 개장이 단순히 동물이 뛰노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도심 속에서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확충은 물론, 펫티켓 홍보를 통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대덕구는 향후 이용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시설 보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과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인 정보나 이용 수칙에 대한 문의는 대덕구 자원농생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대전 지역 내 부족한 반려동물 인프라를 보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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