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이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8일 영종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PBL 프로젝트 청소년 정책 캠페인’을 열었다. 청소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세운 참여형 행사로, 학생 400명 이상이 직접 정책 의견 투표에 나섰다.
![]()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청소년 정책 캠페인 참여 학생들 © 김미희 기자 |
이 캠페인은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하는 전문 인력 환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공단 직원들이 쌓아 온 청소년활동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고, 청소년의 참여 활동을 뒷받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운영 방식으로는 문제 중심 학습(PBL·Project-Based Learning)이 적용됐다. 청소년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정책 의견으로 다듬어 제안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청소년을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 바라본 셈이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초 학생들의 정책 의견 투표 © 김미희 기자 |
이날 영종초 전교생 가운데 4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 ‘우리 동네에서 필요한 변화’, ‘청소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미리 추려냈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의견 투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바라는 변화에 직접 의사를 표시하고 친구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청소년 참여 부채 만들기’ 부스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참여 메시지와 응원 문구를 직접 적어 자신만의 부채를 완성하며 청소년 참여의 의미와 가치를 손으로 익혔다.
![]() [코리안투데이] 청소년 참여 부채 만들기 부스 체험 © 김미희 기자 |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불편했던 점이나 바라는 점을 직접 투표로 표현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내 의견도 우리 학교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청소년수련관 PBL 청소년 정책 캠페인 © 김미희 기자 |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의 작은 의견 하나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참여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찾아가는 사회공헌 PBL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청소년정책·디지털 시민성·인권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환경과 청소년정책 캠페인을 마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 시민성과 인권을 주제로 한 청소년 참여형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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