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혼자 사는 여성과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점포의 범죄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안심 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는 ‘2026년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코리안투데이] 여성 점포에 지원되는 안심 비상벨 등 안심 장비 © 김미희 기자 |
이번 사업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주거공간과 영업장에 안전 장비를 직접 갖춰줌으로써, 혼자 머무는 시간이 긴 여성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을 행정이 선제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규모는 여성 1인 가구 10세대와 여성 1인 운영 점포 20개소다. 선정 과정에서는 폭력·범죄 피해를 입은 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를 우선한다. 신청 자격은 일반 가구의 경우 전세 환산금 3억 원 이하, 점포는 3억 5천만 원 이하로 제한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지원이 집중되도록 했다.
여성 1인 가구에는 ‘현관 도어가드’가 지원된다. 전문 업체가 직접 설치하는 이 장비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현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움직임 감지와 영상 저장 기능을 갖췄다.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까지 제공돼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30일간 보관된다. 서비스는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년이 지나면 장비는 신청자 본인 소유로 전환된다.
여성 1인 운영 점포에는 안심 비상벨이 설치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과 연계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영업 중 홀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점포 운영자의 안전 확보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 달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미추홀구 여성가족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sejan8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이며, 점포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함께 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운영 점포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구 여성정책팀(☎032-880-7315)으로 문의하거나 미추홀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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