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오는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관내 도로·안내표지판 사전 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구 명칭이 바뀌면서 생길 수 있는 구민과 방문객의 혼선을 출범 전에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영종구 상징(CI) © 김미희 기자 |
이번 정비는 영종구 출범에 따른 명칭 변경 사항을 표지판에 미리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 자치구로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 구역이 바뀌어도 길 안내 체계가 그대로면 주민이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출범 시점에 맞춰 일선 표지판부터 손본 것이다.
구는 지난해 7월 안내표지판 정비 계획을 세운 뒤 표지판을 관할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3월부터 사전 정비에 착수해 이달 중 모든 작업을 끝냈다.
정비 대상은 영종지역 내 ▲도로표지판 ▲구청·행정복지센터 현판 ▲관광 안내표지판 ▲관내 유관기관 표지판 ▲공원·주차장 등 편의시설 내 표지판 등 모두 2,356개에 이른다. 사업비로는 총 7억 8,500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시비와 구비가 각각 3억 9,250여만 원씩 분담됐다.
구는 영종구 출범 이후에도 사후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가로등 표찰 등 아직 손보지 못한 표지판은 물론, 지속적인 전수 조사를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표지판까지 신속히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안내표지판 정비는 영종구의 안정적인 출범을 알리는 시각적인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행정체제가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로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 서비스 영역에서 구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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