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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 정책

하남시, 장마 전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 확대

4월부터 6월 말까지 침수 우려 37곳과 하수관로 약 3km 등 정비

기사입력 기사번호 51046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건물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정비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배수 기능을 확보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낮추려는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초이동 일대 하수관로 준설작업 © 백창희 기자

시는 우선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침수 가능성이 있는 도로와 건물 주변 지역을 파악했다.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빗물받이 3,800개소에 대해서는 토사와 낙엽 등 퇴적물이 쌓였는지, 시설물이 파손됐는지를 확인하는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와 사전 조사 내용을 종합해 정비 대상은 침수 우려지역 37개소, 하수관로 약 3km 구간, 빗물받이 45개소, 우수토실 등으로 정리됐다. 시는 이들 시설을 순차적으로 준설하면서 비가 짧은 시간에 많이 내릴 때 물이 빠지는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배수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 이물질, 각종 퇴적물은 집중호우 때 빗물 흐름을 늦추거나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저지대와 상가·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배수 지연이 곧바로 생활 불편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장마 전 시설 정비의 필요성이 크다.

이번 작업에는 전문 준설업체와 시 하수도관리팀 직영 준설반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시는 준설 차량과 직영 장비를 투입해 현장별 여건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주요 정비를 끝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 신고를 통한 추가 정비 체계도 운영된다. 생활권 주변에서 준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이 있으면 하수도과(031-790-5201)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시설물 주소 또는 위치를 알려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곳은 현장 확인을 거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준설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이번 집중 준설과 별도로 상시 예찰 활동을 이어가며 침수 위험 요인을 계속 살필 계획이다. 배수시설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집중호우 피해 예방뿐 아니라 하수시설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해충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수도는 시민 안전과 주거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준설과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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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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