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 송림3·5동에서 고립 위기에 놓인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송림3·5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명석)와 발전협의회(회장 송기동)가 최근 추진된 고독사 위험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뜻을 같이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 [코리안투데이] 송림3·5동 주민자치회·발전협의회 고독사 위험가구 생활필수품 지원 © 김미희 기자 |
이번 나눔은 송림3·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평소 안부 확인과 복지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찾아낸 고독사 위험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으로 연결하는 민관협력 사업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원 규모를 보면 주민자치회가 300만 원 상당, 발전협의회가 100만 원 상당의 생활환경 개선과 생활필수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통장자율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까지 더해지면서 동 전체가 참여하는 나눔의 흐름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각 주체가 역할을 나눠 맡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정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간기관이 전문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맡는 한편, 주민단체가 생활환경 개선과 생필품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민관협력 복지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명석 송림3·5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기동 송림3·5동 발전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순자 송림3·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민간기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상혜 송림3·5동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위기가구의 일상 회복에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제물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위기가구를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생활 회복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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