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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인천 동구, 3차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밑그림 완성…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동구, 26일 소나무홀서 아동요구확인조사·조성전략 수립 용역 결과 공유…2027년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갱신 대비

기사입력 기사번호 51338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질 제3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의 정책 방향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았다. 동구는 지난 26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아동친화도시 아동요구확인조사 및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공유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아동친화도시 아동요구확인조사 및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김미희 기자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로, 동구청 내 아동 관련 사업부서장과 기관장들이 참석해 지역 아동정책 전반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설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동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정책으로 옮기려는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용역은 두 축으로 이뤄졌다. 하나는 지난해 실시한 구민의견수렴조사에서 모은 아동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가리는 ‘아동요구확인조사’다. 다른 하나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할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이를 제3차(2027~2030)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으로 연결하는 ‘조성전략 수립’이다. 아동의 목소리를 조사로 확인하고, 그것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흐름을 갖춘 셈이다.

동구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중에 제3차(2027~2030)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향후 4년간 동구의 아동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동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유니세프 인증이 있다. 동구는 2018년 8월 인천에서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인증을 받았고, 2023년 1월에는 상위단계 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는 2027년으로 예정된 상위단계 인증갱신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연구용역이 갱신 준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본 연구를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로 적극 활용하여, 제물포구 출범 이후에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갱신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물포구 출범이 예정된 상황에서도 아동정책의 연속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이번 추진계획 수립이 지역 아동복지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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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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