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2026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의 다섯 번째 순서인 ‘불꽃의 소리, 플라멩코’ 공연을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 플라멩코 공연 장면 © 김미희 기자 |
이번 공연에는 플라멩코 전문 예술단체 ‘플라멩코 랩(Flamenco Lab)’이 참여해 강렬한 리듬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섬세한 기타 선율과 역동적인 타악 연주, 강렬한 춤사위가 인천향교의 고즈넉한 야경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관객들도 박수와 리듬으로 호응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짝을 이뤄 플라멩코 동작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로 구성해 일방적인 감상을 넘어선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은 ‘아련한 그리움에서 비롯된 기억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춤과 음악으로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열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관객들이 저마다의 기억과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무더운 여름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기념품도 함께 제공했다.
![]() [코리안투데이] 관객 체험형 플라멩코 무대 © 김미희 기자 |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인천향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별빛작은음악회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릴 달빛공감음악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다양한 주제의 소규모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온 이 행사는, 후속 프로그램인 ‘달빛공감음악회’로 이어져 오는 9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 인천향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시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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