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과 13일 이틀간 재외동포와 외국인 단체를 대상으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관광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투어는 구의 의료관광 슬로건인 ‘강서에 머물며 의료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피부미용부터 종합건강검진, 치과, 정형외과, 난임치료까지 진료 분야별로 엄선된 강서 지역 의료기관을 둘러보며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했다.
첫 번째 투어가 진행된 지난 9일에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유라시아 지역회의’ 참석차 방한한 영국, 태국, 노르웨이, 호주 등지 재외동포 위원들과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재단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내 아비쥬의원 강서(피부미용), 자연샘의원(갑상선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원(종합건강검진)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의 특화 진료와 의료 장비를 살폈다. 특히 아비쥬의원에서는 참가자들이 보톡스와 아쿠아필링 등 피부미용 시술을 직접 체험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강서구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임직원 11명을 초청해 2차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외국인 환자 전용 진료실과 공항 픽업 서비스 등 글로벌 케어 체계를 갖춘 연세힐치과의원(치과·임플란트)을 비롯해 서울원병원(정형·척추·소아정형), 마곡차여성의원(난임치료 및 생식세포 뱅킹) 등을 둘러보며 단순 견학을 넘어선 맞춤형 의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진료 동선을 따라가 보고 통역 지원 체계와 외국인 환자 응대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투어는 재외동포와 해외 거주 한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이 지역 경제와 의료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여러 지자체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서구는 미라클메디특구를 중심으로 피부미용부터 중증질환 진료까지 아우르는 특화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홍보성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해외 네트워크와의 실질적 접점을 넓히는 한편, 실제 방문객의 반응과 수요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자리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투어는 전 세계에 강서구의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선보여 해외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강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이번 투어를 계기로 재외동포 사회 및 해외 의료관광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서구 의료관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02-2600-597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구보건소 전경 © 송정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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