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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하남시,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개선 절차 착수

10일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서 주민설명회 열고 우체국사거리 1단계 대책과 기본계획 용역 추진 방향 설명

기사입력 기사번호 52816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민선9기 교통공약으로 제시된 황산사거리 일대 정체 해소를 위해 단계별 개선 절차에 들어갔다. 하남의 주요 진입부인 황산사거리는 미사지구와 주변 개발, 상일IC 연계 교통량, 버스 정류장 운영 형태 등이 겹치며 주민 불편이 누적된 지점으로, 이번 계획은 단기 개선과 근본 대책 검토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코리안투데이]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주민설명회 발언 © 백창희 기자

시는 7월 10일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서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설명회는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대책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시는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1단계 조치와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 검토 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1단계 대책은 ‘우체국 사거리 주변 교통개선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미사강변대로 좌회전 진입차로를 기존 70m에서 150m로 늘리고, 풍산로에는 우회전 및 좌회전 진출입 차로 2차로를 추가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또 미사강변서로는 3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고,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 처리 능력을 높이는 계획을 내놨다.

이 같은 단기 대책은 교차로 주변의 차량 대기와 진출입 지체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차로 연장과 확폭, 전용 신호 설치는 교통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흐름을 분산하고, 동시에 횡단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황산사거리 일대 교통 문제는 차량 소통뿐 아니라 보행 환경과도 맞물려 있어 세부 설계 과정에서 안전성이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단계로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이 용역은 황산사거리 정체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교통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선 방안별 효과를 분석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개선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주민설명회 현장 © 백창희 기자

기본계획 용역에서 다룰 쟁점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는 상일IC 주변 정체, 버스중앙정류장과 가로변 정류장이 함께 운영되며 발생하는 차량 위빙 문제, 짧은 도로 구간에 여러 횡단보도가 배치된 데 따른 흐름 저하, 황산 오피스텔 개발 등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 수요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 차로 조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교통 문제를 중장기 대책으로 다루겠다는 의미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일수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등 주민들은 “민선9기 출범에 맞춰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대책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어 감사하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적의 교통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 의견은 향후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개선안의 현실성을 높이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시장은 “황산사거리는 하남시 중요 교통 관문이나 미사지구 개발시 교통계획이 미흡하게 수립되어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황산사거리 단계별 교통대책 추진을 통해 하남시 주민들과 인근 지식산업센터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교통개선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 소통과 단계별 검토를 거쳐 황산사거리 일대의 실행 가능한 교통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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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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