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에 나선 옹진군(군수 장정민) 대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밟았다.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 16일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현장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동양다이캐스팅(주)에서 열린 ‘청년희망 일자리찾기’ 현장체험 © 김미희 기자 |
이번 행사는 책상 앞 취업 준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실제 모습을 청년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현장과 직무를 몸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참가 대학생들이 찾은 곳은 고객만족과 품질제일주의를 지향하는 동양다이캐스팅(주)이다. 학생들은 기업 소개와 주요 생산공정 설명을 들은 뒤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만들어지는 제조 과정을 견학하며 산업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 [코리안투데이] ‘청년희망 일자리찾기’ 현장체험에 참가한 옹진군 대학생들 © 김미희 기자 |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이었다. 참가자들은 통계적 품질관리시스템과 제조현장 웹 관제시스템이 실제로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보며,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불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 등 자동화 설비가 위험 작업을 대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도 들었다. 제조업 하면 떠올리기 쉬운 낡은 이미지와 달리,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지역 기업의 현재를 확인한 셈이다.
견학에 이어 기업 실무자와 마주 앉는 ‘직무 Talk Talk’ 시간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직무 정보를 들으며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기회를 얻었다.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청년희망 일자리찾기’ 현장체험 안내 © 김미희 기자 |
옹진군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다양한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인구 유출이 고민거리인 도서 지역에서 지역 기업과 청년을 직접 잇는 이런 프로그램은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정착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기도 하다. 군이 현장 중심 프로그램의 지속 확대를 예고한 만큼, 지역 기업과 청년이 만나는 접점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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