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간 우장산근린공원 축구장에서 ‘2026 우장산 썸머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서구체육회와 협력해 추진되며, 구민들이 먼 곳까지 떠나지 않고도 집 근처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 [코리안투데이] 2026 우장산 워터파크 포스터 © 송정숙 기자 |
우장산 워터파크에는 물의 흐름을 따라 즐기는 유수풀을 비롯해 풍선 미끄럼틀, 풍선 놀이틀(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탈의실과 샤워실, 휴게용 그늘막,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7시)로 나뉘어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회당 400명씩 하루 최대 8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8월 1일과 7일, 8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도 함께 운영해 늦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저녁 시간대 물놀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우장산 워터파크 현장-1 © 송정숙 기자 |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강서구체육회 누리집(www.강서구체육회.com)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인당 2000원으로 책정됐다. 구는 8월 6일을 ‘함께드림 데이’로 정하고 관내 취약계층 가정과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워터파크에 무료로 초청하기로 했다. 폭염이 해마다 길어지면서 냉방과 물놀이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계층에게는 여름 무더위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만큼, 이날 행사는 계층에 관계없이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물놀이 시설 운영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안전 문제다. 구는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수질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부모님께는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이용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공원을 활용한 여름철 물놀이장은 원거리 이동 없이도 더위를 식힐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수요가 이어지는 사업이다. 강서구는 이번 우장산 썸머 워터파크가 짧은 여름 한 철 반짝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체육회와의 협력 사업으로서 안전과 편의를 함께 갖춘 여름철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체육관광과(☎02-2600-5435)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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