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위례동 주민 생활권의 행정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시는 7월 21일 위례 지역 현안을 다루는 ‘위례 현안 TF’ 회의를 열고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생활 인프라 개선 과제를 함께 점검했다.
![]() [코리안투데이] 위례 현안 TF 회의 © 백창희 기자 |
이번 회의에는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위례 시민대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례 현안 TF’는 위례 지역 주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시정에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시민 주도로 꾸려진 협의체다.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은 위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행정 서비스 체계 마련이었다. 한국행정학회는 ‘하남시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 착수 내용을 보고했고, TF 위원들은 향후 행정구역과 서비스 제공 방식의 개편 방향을 놓고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위례는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맞물리며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제기해 온 지역이다. 하남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행정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TF에서 나온 의견을 제도 개선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장기 행정체제 개편과 별도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금융 접근성 개선도 성과로 제시됐다. 하남시는 금융기관이 부족해 불편이 컸던 위례 지역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청 상황실 위례 현안 TF 회의 © 백창희 기자 |
위례 지역 ATM 설치 요구는 2025년 학교운영위원회 정담회 등에서 주민 건의로 제기됐다. 시는 이를 민선 9기 주요 현안으로 관리하며 금융기관에 설치를 공식 요청해 왔고, 약 1년 동안 협의를 이어간 끝에 설치 일정을 확정했다.
KB국민은행은 위례복합체육시설 개관 시점에 맞춰 ATM 입점을 결정하고 이달 중 설치를 목표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NH농협은 오는 7월 29일 ATM을 설치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방문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에게는 현금 입출금과 기본 금융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는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 현안 TF를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이번 하남시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위례 ATM 도입 확정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뛴 행정의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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