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 교육 콘텐츠로 경기도 단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장애인 평생교육이 문해·직업·문화 영역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 국제교류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코리안투데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수상 © 백창희 기자 |
복지관은 2026년 7월 29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이른바 누림센터가 주관한 「2026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기관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도내 기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기초문해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총 33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교육 콘텐츠를 제시했으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디지털 기반 신체활동과 교육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출품했다.
복지관이 제출한 콘텐츠는 2025년과 2026년 2년에 걸쳐 추진한 AR(증강현실) 디지털 스포츠 ‘HADO’를 토대로 한 「발달장애인 AI 피지컬 e-스포츠」다. 이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신체활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보였다.
특히 HADO를 활용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고,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과 협업 능력, 글로벌 문화 이해를 높이는 교육 방식으로 평가됐다. 공모 과정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와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주요하게 인정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시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정된 우수 콘텐츠는 별도 사례집으로 제작돼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 복지관의 프로그램이 다른 현장의 교육 자료로 공유되고, 유사한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민복기 관장은 “이번 수상은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디지털 스포츠와 국제교류를 통해 확장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HADO를 비롯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평생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hanamreha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개발팀(031-760-9938~9942)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관의 이번 수상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이 지역 복지서비스의 한 영역을 넘어, 기술 기반 교육과 사회참여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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