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인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군수 김길수)을 찾아 공연과 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자치활동의 범위를 지역 밖으로 넓혔다. 무대 준비부터 현장 교류까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협업 역량을 높이고 자매도시 간 청소년 관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 [코리안투데이] 영월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활동 참가자들 © 백창희 기자 |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재우)은 7월 31일 금요일부터 8월 1일 토요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월군에서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일정은 영월군청소년수련관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응원댄스동아리 ‘이그니스’와 댄스동아리 ‘ON TOP’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제3회 강원청소년댄스페스티벌’ 특별공연에 자매도시 하남을 대표하는 동아리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영월군을 비롯한 강원도 각지에서 참가한 20여 개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한자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교류하면서 지역 간 청소년 문화활동의 접점을 넓혔다.
![]() [코리안투데이]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교류 현장 © 백창희 기자 |
공연을 마친 뒤에는 영월관광센터를 둘러보고 한반도지형에서 뗏목을 체험하는 문화·관광 일정이 이어졌다. 공연 중심의 동아리 활동에 자매도시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이해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영월을 폭넓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문화의집은 참가 청소년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해 실제 무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협동심을 익히고, 공연을 마친 뒤 성취감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의 또래 동아리 회원들과 만난 점도 청소년이 주도하는 건전한 문화와 교류 기반을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자매도시에서 열린 페스티벌의 특별공연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공연 참여뿐 아니라 여러 체험을 함께한 점을 이번 연합활동의 주요 성과로 꼽은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자매도시 영월 문화체험 참가 청소년들 © 백창희 기자 |
김길수 영월군수는 “이번 활동은 청소년 공연과 교류에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히며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자매도시라는 행정적 관계를 청소년의 실제 만남과 공동 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지역 사이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정재우 관장은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활동을 비롯해 청소년동아리가 함께 배우고 경험하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동아리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의집은 향후에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쌓는 동아리·자치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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