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영월군 청소년들이 가족 단위 만남과 두 지역 상호 방문으로 구성된 올해 자매도시 교류 일정을 마쳤다.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관계를 이어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청소년들이 상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을 이해할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덕풍청소년문화의집 영월군 청소년 환영식 © 백창희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하남시 곳곳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026년 하남시-영월군 자매도시교류 3차 단짝 청소년캠프’를 운영했다. 올해 교류의 마지막 단계였던 이번 행사에는 두 지역 청소년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단짝 청소년캠프’는 두 자매도시를 연결하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하남시와 영월군은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교류를 유지했으며, 2022년부터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직접 상대 도시를 찾아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살펴보는 대면 캠프를 진행해 왔다.
2026년 프로그램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도 참여하는 세 번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은 6월 5일부터 6일까지 영월에서 열린 ‘단짝가족캠프’였다. 하남과 영월의 청소년 14가족은 이 자리에서 처음 관계를 맺고 이후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친밀감을 형성했다.
두 번째 일정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월에서 진행됐다. 하남 청소년들은 청령포를 탐방하고 동강에서 래프팅을 체험했다. 덕포5일장과 청령포원 체험에도 참여해 영월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지역에 축적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접했다.
마지막 하남 캠프에서는 앞선 두 일정에서 만난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경험과 기억을 공유했다. 청소년들은 팀별 공동체 활동을 수행하며 협력과 의사소통을 익혔고, 반복된 만남을 통해 형성한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유니온타워를 찾은 캠프 참가자들 © 백창희 기자 |
지역 체험 일정에는 하남유니온타워 견학과 하남스타필드 스포츠 체험이 포함됐다. 영월 청소년들이 하남의 주요 시설과 체험 공간을 직접 살펴보도록 구성해, 앞서 하남 청소년들이 영월을 방문했던 일정과 마찬가지로 상대 도시를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모든 체험을 마친 뒤 세 차례의 활동을 되짚어보며 소감을 나눴고, 시상식에서 서로의 참여와 성장을 격려했다. 두 도시 청소년들은 이번에 맺은 관계를 앞으로도 이어가기로 하면서 2026년 교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교류가 두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와 영월군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 참여와 지역 간 상호 방문을 연계한 이번 사업은 청소년에게 다른 지역의 생활문화와 역사적 자원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시는 자매도시 관계를 청소년 세대의 지속적인 교류로 확장하는 방향에서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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