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이달 8월부터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의 서비스 영역을 크게 넓힌다. 방문운동과 이동지원, 방문목욕, 이·미용 등 실생활에 밀착한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퇴원환자와 협력하는 의료기관도 늘려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식 © 김미희 기자 |
손화정 구청장은 지난 20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신규로 참여하는 서비스 제공기관 5곳의 관계자들과 만나 ‘영종애(愛)서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물리치료사협회 인천지부(지부회장 김정훈), 사단법인 더미래(이사장 오현철), 한국복지경영원(회장 오정화), 인천백병원(원장 백승호), 삼성요양병원(원장 윤여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구가 인천통합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운영해온 가사·식사·주거 돌봄 서비스에 새로운 특화 서비스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지역 특성과 대상자별 돌봄 욕구에 맞는 복지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신규 참여 기관별 역할도 구체적으로 나뉜다. 물리치료사협회 인천지부는 대상자의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 ‘방문운동’ 서비스를 맡고, 사단법인 더미래는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이동지원’과 함께 가정에서 위생 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복지경영원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대상자를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담당한다.
병원에서 퇴원한 구민이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퇴원환자 연계사업’의 협력의료기관도 확대됐다. 기존 스카이한방병원, 주안나누리병원, 힐락암요양병원, 곧바로병원, 인천기독병원 등 5개 기관에 이어 삼성요양병원과 인천백병원 2곳이 새로 합류해 협력 의료기관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식 © 김미희 기자 |
이들 협력의료기관은 퇴원했거나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미리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욕구 등을 평가해 구에 연계·의뢰하면, 구는 해당자에게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뜻을 모아 통합돌봄 체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히 연계·지원하는 데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량 있는 민간 기관과의 협력망을 한층 확장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통합돌봄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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