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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인천시, 드론 공격 대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인천LNG복합발전소서 민·관·군·경·소방 10개 기관 150여 명 합동 대응

기사입력 기사번호 55816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8월 20일 오후 2시 서해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대비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복합 안보 위협으로부터 지역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LNG복합발전소 드론 공격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역 핵심 시설인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대응하는 실전형 훈련을 벌였다. 인천시는 8월 20일 오후 2시 서해구 소재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드론 공격 등 갈수록 정교해지는 복합 안보 위협에 대응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고 국가 통합방위태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 부처의 대응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협인 만큼, 여러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나눠 맡고 이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광역시와 서해구가 공동 주관한 훈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서해구보건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등 10개 기관에서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초동대응부터 시설과 전력망 복구까지 각 기관이 실제 임무를 수행하며 상호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오후 2시부터 40여 분간 진행된 훈련은 드론에 의한 발전기 타격 및 폭발, 직원 대피와 초동소방대 대응, 군·경 초동조치, 응급 구조 및 화재 진압, 군집드론 격추와 폭발물 처리, 대공·대테러 합동조사, 드론 조종사 제압, 시설 피해복구 및 잔해 제거 순으로 이어졌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각 단계는 비상시 대응 절차를 몸에 익히도록 구성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강평에서 “오늘 훈련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시설의 방호 능력을 직접 점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안보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경계가 없으므로,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쟁 양상은 드론 도발 역량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모든 역량이 통합된 실전적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갖추는 계기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번 실제훈련 과정에서 민·관·군·경·소방과 유관 기관의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움직임으로 빈틈없는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소는 전력 공급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훈련은 유사시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전과 시설 마비를 막기 위한 실질적 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민 안전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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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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