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옹진군(군수 장정민)협의회(회장 박성원)가 지난 25일 옹진군청 6층 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3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 [코리안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옹진군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 김미희 기자 |
이날 회의는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2026년 2분기 통일의견 수렴 결과 보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실천과 성찰을 주제로 한 토론,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안내, 2026년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심의·의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접경지역의 일상적 평화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참석 위원들은 최근 남북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를 풀어가려면 시민사회의 실질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원들은 또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낮아지는 흐름을 되돌리고, 국민 의견이 반영된 정책 수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일상 속에서 통일을 화두로 삼는 대화를 실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 1명이 하루에 1명씩 통일에 관한 의견을 듣는 ‘생활 속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확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코리안투데이] 신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 김미희 기자 |
박성원 협의회장은 “서해 최접경지역인 옹진군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평화 공존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 최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옹진군은 남북 관계 변화에 가장 민감하면서도 평화의 가치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곳”이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지역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수렴하고, 통일 담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접경지역 특유의 안보 민감성 속에서 통일 담론을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연결하려 한 이번 정기회의는 옹진군협의회의 하반기 활동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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