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세먼지와 오존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 조성과 생활악취 방지시설 지원 확대를 두 축으로 하는 쾌적 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도심 생활악취 불편은 줄인다는 구상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미세먼지 쉼터 운영 현장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오존 대응과 생활악취 저감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심공간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 조성이고, 다른 하나는 직화구이 음식점 등의 생활악취 방지시설 렌탈케어 시스템 확대다.
에어라운지는 환경 유해성이 높은 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첨단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특화 공간이다. 시는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과 시민 다중이용지역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존 밀폐형 버스정류장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인천시는 버스정류장,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역사 대합실 등 시민 접근성이 우수한 시설 116개소를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기정화시스템이 완비된 에어라운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악취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등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전기집진기 등 악취 방지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렌탈케어 시스템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장기간 민원이 이어져 온 고질적 악취 발생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사업장별 유지관리비 지원 한도를 상향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는 시민들이 매일의 삶에서 직접 체감하는 환경 문제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시민 건강권 보호와 생활 편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시설 보급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변화된 환경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미향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는 시민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가장 직접적인 환경 문제”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은 넓히고, 생활 속 악취 불편은 과감히 줄여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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