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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교육

하남시 신장도서관, ‘지혜학교’ 2년 연속 선정…중장년 인문학 과정 운영

사업비 1천만 원 확보해 9월 21일부터 중장년 60명 대상 ‘오후의 캔버스’ 12회 진행

기사입력 기사번호 56100

하남시(시장 이현재) 신장도서관이 중장년층의 삶을 그림책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돌아보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6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뽑히면서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신장도서관 ‘오후의 캔버스’ 참여자 모집 포스터 © 백창희 기자

지혜학교는 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인문학을 접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해 문학·역사·철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살펴보고, 참여자가 자신의 삶에 필요한 의미와 방향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신장도서관은 올해 과정의 이름을 ‘[40+ 내 삶을 채우는 도서관] 오후의 캔버스: 느리게 시작한 거장들의 이야기’로 정했다. 그림책을 매개로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교육은 9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모두 12차례 진행된다. 모집 대상과 인원은 중장년층 60명이다. 저녁 시간대에 연속 과정으로 운영해 그림책에 관한 이해부터 작품 탐구와 창작 경험까지 단계적으로 다룬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이 시작되고 발전한 과정과 하나의 예술 장르로 정착하기까지 형성된 시대적·예술적 가치를 살펴본다. 이어 고전으로 평가받는 그림책과 주요 작품, 작가를 깊이 탐구하며 작품에 담긴 여러 삶의 이야기를 이해하게 된다.

수업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림책이 전하는 지혜를 참여자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는 데 비중을 둔다. 자신의 삶을 예술적 서사로 새롭게 해석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창작의 주체로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인문학적 성찰과 창작 활동을 한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은 9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신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세부 운영 내용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신장도서관(031-5182-1024)으로 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년 연속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의 평생교육 기능을 활용해 중장년 주민에게 성찰과 창작을 결합한 인문학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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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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