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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개수 197개로 확정…통계 혼선 바로잡았다

인천시, 해수부 시스템과 교차 검증해 유인섬 40개·무인도서 157개 최종 정비

기사입력 기사번호 56691

인천광역시가 유관기관 간 통계 차이로 오랜 기간 혼선을 빚어온 인천의 섬 개수를 총 197개로 최종 확정했다. 유인섬 40개와 무인도서 157개를 합한 수치로, 무인도서 통계를 전면 정비한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앞바다에 흩어진 섬 전경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는 그동안 관리해 온 섬 통계가 168개(유인섬 40개, 무인도서 128개)였으나, 해양수산부의 무인도서 통계(152개)와 달라 정책 자료를 활용할 때마다 혼선이 발생해 왔다. 같은 인천의 섬을 두고 기관마다 숫자가 달랐던 셈이다. 이에 시는 섬 현황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적인 통계 정비에 나섰다.

정비는 통계 오류가 식별된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의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시스템과 자체 관리 목록을 교차 분석했다. 1차로 지번 중복 여부 등 기본 관리정보를 검토하고, 2차로 각 무인도서의 경·위도 기반 GIS 좌표를 정밀 검증해 실제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이중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인천시 통계 자료에 빠져 있던 무인도서 29개를 새로 반영했고, 반대로 인천시는 관리하고 있으나 해양수산부 시스템에는 없던 5개 도서는 추가 등재를 요청했다. 이 과정을 거쳐 무인도서는 157개 체계로 확정됐다.

섬 개수의 확정은 단순한 숫자 정리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은 유인섬과 무인도서가 촘촘히 흩어진 대표적 도서 지역으로, 기초 통계가 어긋나면 섬 주민 지원, 재난 대응, 해양 관광 등 정책 전반의 근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정확한 섬 현황은 앞으로 섬 보전·관리 정책 수립과 해양·관광 자원 활용 계획 등 시정 전반에 신뢰성 높은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정비는 행정 통계의 정확도를 높여 정책 추진의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황 점검과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서 관리의 체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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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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