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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58년 만에 하나 된 제물포구, 구민의 날 찾는다

9월 2~9일 후보일 4개 선호도 조사…선정위원회 거쳐 최종 확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56837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옛 중구와 동구로 나뉘어 있던 58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통합 구를 하나로 묶을 새 기념일 ‘제물포구민의 날’ 제정에 본격 착수했다.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민의 날 선호도 조사 홍보물 © 김미희 기자

제물포구는 지난 7월 1일 옛 중구 내륙지역과 옛 동구가 통합돼 출범했다. 1968년 인천시 구제(區制) 시행으로 두 지역이 별도의 생활권으로 나뉜 지 58년 만이다.

오랜 기간 다른 행정구역으로 지내온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제물포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기념일이 필요하다는 데 민관 모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에 구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구민의 날 후보일에 대한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 오른 후보일은 모두 4개다. 인천의 산업화와 항만 발전을 이끈 인천항 제2도크 준공일인 5월 10일,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출범한 7월 1일, 개항과 근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물포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인천감리서 설치일인 9월 19일, 경인선 철길로 나뉘어 있던 옛 중구와 동구를 이어준 동인천지하도 신설공사 준공일인 11월 20일이 그것이다.

조사는 제물포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폼을 통한 온라인 투표는 물론 구 청사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의견을 낼 수 있다.

구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구민의 날 선정위원회를 꾸려 각 후보일의 역사성, 주민 화합 기여도,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구민의 날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새 구민의 날 제정은 오랜 시간 다른 생활권을 향유해온 주민의 마음을 한데 묶는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화합하여 하나 된 제물포구가 인천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구정 모든 일에 전력을 기울여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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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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