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은퇴를 앞둔 신중년 세대의 사회참여와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토크쇼를 결합해 은퇴 이후의 삶을 ‘멈춤’이 아닌 ‘선배 시민으로서의 역할 확장’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신중년 인생 2막 토크콘서트 현장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9월 2일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신중년 인생 2막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중년 세대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성공적인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YWC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은퇴를 앞두거나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50~64세 신중년 및 예비 신중년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방적인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토크쇼, 전문가 발제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선배시민협회 유해숙 회장이 신중년 인식조사 결과를 기조발제하고, ‘당당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성찰’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진재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평생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미래세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한 여성의 삶을 담았으며, 뉴욕 페스티벌 TV & Film Awards 3관왕에 오른 수작이다. 참가자들은 이 영화를 통해 은퇴 이후의 삶을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선배 시민으로서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진재운 감독과 시민 패널, 관객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일·가정·돌봄 속 성별 역할의 전환, 양성평등한 노후 설계, 지역사회 내 선배시민의 역할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해법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로 신중년 세대의 양성평등 인식과 노후설계 역량이 높아지고, 가사·돌봄 등 가족 내 성별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은퇴 이후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 인생 2막 문화가 확산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중년 세대가 지나온 삶을 깊이 돌아보고, 양성평등한 관점에서 스스로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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