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지역 학교 밖 청소년 85명이 2026년 검정고시에 합격해 진학과 진로 선택에 필요한 학력을 취득했다.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조재영, 이하 ‘꿈드림’)는 시험 준비를 위한 학습 지원에 이어 대학 입시와 직업 체험 등을 연계하며 합격 이후의 진로 설계도 돕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지원 관련 사진 © 백창희 기자 |
올해 합격자는 4월에 치러진 1차 시험에서 33명, 8월 2차 시험에서 52명으로 집계됐다. 1차에서는 초등학교 졸업 2명, 중학교 졸업 5명, 고등학교 졸업 26명이 합격했다. 2차 합격자는 중학교 졸업 6명과 고등학교 졸업 46명이다. 서로 다른 학력 단계에서 시험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각각 다음 과정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꿈드림은 연중 검정고시 대비 수업을 운영하고 학습 교재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1:1 맞춤형 학습멘토링을 더해 개인별로 필요한 학습을 지원했다. 청소년마다 이해 수준과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 다른 만큼, 공통 수업과 개별 지도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학습 과정에서는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멘토들은 학습 경험과 방법을 전하며 청소년들이 시험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도록 도왔다. 센터는 이러한 지원이 학습 부담 완화와 합격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설명했다.
합격자 이00(21세)는 “특히 어려워했던 과목이 있었는데, 멘토 선생님께서 제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원리를 설명해 주신 덕분에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인의 이해 수준에 맞춘 설명이 학습을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경험이다.
학력 취득 이후에는 각자의 진로에 맞춰 지원을 이어간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는 1:1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직업 체험과 자격증 취득 과정도 연결한다. 시험 합격을 후속 교육과 진로 탐색으로 이어가 실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꿈드림 관계자는 “검정고시 합격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으로, 청소년들이 되찾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등 각자의 꿈을 당당히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교육뿐 아니라 상담과 자립 지원, 문화 예술 체험, 건강검진 등도 연중 제공한다. 학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에게 필요한 여러 지원을 함께 연결하는 것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760-5860)에 문의해 세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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