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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옹진군,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 개최… 주민 주도 첫 축제

지난 19일 영흥면 선재도 공중산책로 일원서 바지락 캐기 체험·먹거리 부스·콩쿨대회 등 지역상생형 축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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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선재도 주민들과 손잡고 섬의 대표 특산물 바지락을 앞세운 첫 지역 축제를 열었다. 옹진군은 지난 19일 영흥면 선재도 공중산책로 일원에서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을 열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 현장 © 김미희 기자

이번 축제는 옹진군이 추진 중인 ‘선재도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군과 선재도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특히 행정기관이 앞장서 꾸린 행사가 아니라 주민이 주도해 개최한 첫 번째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재도가 가진 청정 갯벌과 바지락을 소재로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엮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상생형 축제’를 지향했다.

축제장에서는 갯벌에서 직접 바지락을 캐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바지락 비빔밥과 파전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차려져 선재도의 맛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선재도 어촌계가 바지락 판매에 나서면서 지역 특산물의 품질과 매력을 관광객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꾸려졌다. 지역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장기자랑, 선재 콩쿨대회 등이 잇따라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코리안투데이] 영흥면 선재도 공중산책로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 © 김미희 기자

선재도는 영흥도와 대부도 사이에 자리한 섬으로, 갯벌과 바지락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곳이다. 군이 이 섬을 핵심관광명소로 육성하려는 것은 특산물과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해 어촌의 소득 기반을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주민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 주체로 나선 이번 행사는 그 방향성을 현장에서 확인한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여 선재도가 서해안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이번 첫 축제를 발판으로 선재도만의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바지락 페스티벌이 서해 도서 관광의 새로운 상징 행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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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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