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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복지 정책

AI로 전세사기 위험 미리 진단…「경기 안심 부동산」 10월 시범운영

과기정통부·경기도, 계약 전·중·후 전주기 지원 서비스 15일 출시

기사입력 기사번호 588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는 「경기 안심 부동산(GRTS)」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기관은 9월 15일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경기 안심 부동산」 포스터 © 장형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와 경기도는 9월 15일 「경기 안심 부동산」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서비스는 AI 데이터 분석과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해 전세계약 전·중·후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는 계약 단계별로 기능을 나눠 지원한다. 계약 전에는 등기부등본과 시세 등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매물의 권리관계와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권리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계약 중에는 음성인식 기술로 계약 과정의 설명 내용을 분석해 공인중개사가 주요 설명사항을 이행했는지 점검하며,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누락되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식별하도록 돕는다. 계약 후에는 등기부 변동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해 근저당권 설정 등 주요 권리관계 변동이 발생하면 이상 징후를 임차인에게 즉시 알린다.

특히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 분석 결과에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더한 ‘현장 결합형 교차검증’을 적용해 서류나 데이터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까지 걸러낼 수 있도록 했다. 임차인은 검증된 공인중개사의 권리분석 결과를 무료로 제공받고, AI 챗봇으로 분석 결과에 대한 추가 질의응답도 받을 수 있다. 권리분석 결과를 발급받은 뒤에도 등기부 변동사항이 지속적으로 반영돼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경기도는 2026년 10월부터 공식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 당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세사기 등 전세거래 위험 예방을 위해 경기도와 공인중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공인중개사 1만 5천여 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서비스는 임차인이 계약 전 위험 진단부터 계약 후 등기변동 감시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가 검증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안전망을 넓히는 조치로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은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해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AI가 국민의 일상속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가 기술 발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AI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안심 부동산」 누리집(grts.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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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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