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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제물포구,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 지원…10월 1~30일 신청

‘여성안심드림 지원사업’ 추진…가구엔 25만원 상당 홈세트, 점포엔 24시간 경찰 출동 연계 비상벨

기사입력 기사번호 59014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혼자 사는 여성과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구는 스토킹을 비롯한 여성 대상 범죄를 막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성안심드림(Dream)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여성안심드림 지원사업 안심 장비 © 김미희 기자

지원 대상은 관내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다. 이 가운데 범죄·폭력 피해를 겪은 여성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장비가 돌아간다. 1인 가구는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곁에 없다는 점에서, 1인 점포는 영업 공간이 외부에 열려 있다는 점에서 범죄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신청 자격에는 주거·영업 공간의 임차 조건이 적용된다. 일반 가구는 전세환산가 3억 원 이하로 자가 소유자는 제외되며, 점포는 전세환산가 3억 5천만 원 이하로 점포 소유자는 대상에서 빠진다. 전세환산가는 보증금에 월 임대료의 12개월분을 더해 산정한다. 예컨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50만 원인 경우 전세환산가는 1억 600만 원이 된다.

지원 물품은 대상에 따라 다르다. 여성 1인 가구에는 스마트 홈카메라와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된 25만 원 상당의 ‘안심 홈세트’가, 여성 1인 점포에는 32만 원 상당의 ‘안심 비상벨’이 제공된다.

홈세트 장비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집 밖에서도 현관과 집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무선인터넷(Wi-Fi)이 있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Wi-Fi 환경을 갖춘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점포용 비상벨의 경우 구는 긴급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24시간 경찰 출동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어서, 야간이나 혼자 영업하는 시간대의 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제물포구 여성가족과(여성회관 건물 내)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jjhhit@korea.kr)로 하면 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안심장비 지원을 통해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일상과 영업 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 공간뿐 아니라 생계가 걸린 영업 공간까지 지원 범위에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청 기간이 한 달로 정해져 있는 만큼, 대상에 해당하는 주민은 임차 조건과 Wi-Fi 설치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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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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