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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복지부, 경희대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삼성노블카운티 현장 점검…AI·돌봄로봇 등 고령친화기술 주거공간 접목 방안 논의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9월 30일 용인 실증 현장 찾아 사용성 평가·리빙랩 시설 살피고 현장 의견 청취

기사입력 기사번호 59158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이 9월 30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와 노인복지주택 삼성노블카운티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돌봄로봇 같은 고령친화기술을 어르신의 실제 주거공간에 접목하고, 주거와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노인 주거인프라 구축 방안을 현장에서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제공 © 송정숙 기자

이번 방문의 배경에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 방향이 놓여 있다. 기술이 개발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생활공간에서 쓰임새와 안전성이 확인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복지부가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 시설과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인복지주택을 한날 함께 둘러본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 실장은 먼저 경희대학교 용인 국제캠퍼스 안에 있는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고령자의 신체 기능과 인지 건강을 돕는 디지털 돌봄 기기를 어르신이 직접 사용해 보고 편리성과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사용성 평가가 이뤄진다. 은 실장은 실생활 실험실(리빙랩)을 기반으로 한 실증 관련 시설과 장비를 살펴본 뒤 관계자들과 고령친화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센터의 협력기관인 노인복지주택 삼성노블카운티로 자리를 옮겼다. 은 실장은 AI 등 첨단 고령친화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주거공간에서 첨단 고령친화제품을 활용해 어르신 삶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초고령사회 복지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살고 싶은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돌봄로봇 등 첨단 고령친화기술을 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적 뒷받침도 약속했다. 은 실장은 “검증된 첨단기술과 서비스가 노인복지주택 등 실제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돌봄로봇 개발 등 고령친화기술의 활성화와 함께 첨단 고령친화제품의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적용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령친화기술 정책의 무게가 개발 단계에서 생활 현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용성 평가와 리빙랩 실증을 거친 제품이 노인복지주택 같은 주거공간에 자리 잡고, 나아가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로 이어진다면 어르신이 제품을 접하는 문턱도 낮아질 수 있다. 다만 기술이 일상에 제대로 스며들려면 실제 사용하는 어르신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먼저 확인돼야 하는 만큼,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앞으로 제도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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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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