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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공지능(AI)

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착수…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선정

국가 핵심시설 겨냥한 '사이버 방패' 개발 본격화…정부 전방위 지원 약속

기사입력 기사번호 593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9월 22일 오후 3시 더 그랜드 롯데 서울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프로젝트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의 개발 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실제 보안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 보안 모델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 © 장형임 기자

이번 간담회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기업의 개발 계획 발표를 기자단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특정 사업자의 개발 청사진을 언론에 열어 공유한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가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믿고 쓸 수 있는 우리만의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 보안기업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방어 노하우를 결합해, 국가 핵심시설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사이버 방패’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온 보안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자적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설의 방어 체계를 국산 기술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컨소시엄 참여사를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특화모델의 경쟁력 확보 전략과 정부지원 요청사항 등을 놓고 열띤 논의가 오갔다. 개발 단계부터 정부와 민간이 필요한 지원 방안을 함께 조율하는 구조를 마련한 셈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AI 보안주권 확립과 안보 전략자산으로서 우리만의 AI 보안모델 확보는 필수적이며, 최근 부각된 AI 속도조절론 속에서도 프론티어 AI 역량 보유 여부가 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우리는 속도 조절이 아니라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우리가 직면한 사이버위협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실제 보안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글로벌급 모델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또 “정부는 사이버보안 특화모델 개발 컨소시엄과 합심하여 인프라 지원, 경쟁력 확보, 활용 및 확산 등 모든 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신뢰의 토대 위에 AI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AI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정과제 ’23-4.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디지털 보안안전 체계 구축’과 맞닿아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도 정교해지는 가운데, 국산 보안 특화 모델의 개발은 개인정보와 주요 기반시설을 지키는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관련 문의는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044-202-64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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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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