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 인천도서관은 우리나라 책의 날인 10월 11일을 기념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 만드는 책장’을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도서관과 송도국제기구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도서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책장’ 안내 포스터 © 장형임 기자 |
우리나라 책의 날은 1987년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팔만대장경이 완성된 날인 10월 11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인천도서관은 이날을 계기로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을 매개로 공감과 소통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을 보태 책장을 채워 나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사서의 애장도서 ▲시민 인생책 큐레이션 ▲실종도서 찾기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사서의 애장도서’는 도서관 직원들이 아끼는 책 24권을 포장해 전시하고, 책과 관련해 제시된 인상 깊은 문장이나 키워드를 바탕으로 책 제목을 추정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해당 도서를 증정한다.
‘시민 인생책 큐레이션’은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자신의 인생책과 독서 경험을 나누고, 다른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실종도서 찾기’는 소재가 불명인 도서 목록을 제시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해당 도서를 찾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찾은 도서는 확인 절차를 거쳐 기념품을 제공하며, 책을 찾는 과정에서 시민이 도서관 자료와 서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별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독서를 개인의 활동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들이 서로의 취향과 경험을 나누는 공동의 문화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이웃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한수미 시 인천도서관장은 “책의 날을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책장을 완성해 나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시민과 도서관 직원의 다양한 독서 취향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서로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독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도서관 문헌정보부(032-440-66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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