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지진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제물포구는 지난 1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상상플랫폼 2곳을 연계한 통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을 치렀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 김미희 기자 |
훈련 시나리오는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K-팝 공연이 열리고 있던 상상플랫폼 시설이 무너지고 화재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문화·공연시설에서 대형 재난이 일어날 경우를 상정한 것으로,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제 발생 가능성에 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자들은 부상자 구조와 대피, 현장의료소 운영, 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재난 발생 직후부터 대응·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다. 단편적인 동작 숙달에 그치지 않고 재난 대응의 흐름 전체를 따라가며 기관 간 역할과 협력 체계를 확인했다.
훈련에는 제물포구청을 비롯해 제물포소방서, 제물포경찰서, 인천 해역방어사령부, 인천의료원, 인천백병원, 인천관광공사(상상플랫폼), 미추홀구청,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KT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제물포구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등 민간단체와 일반 주민까지 더해 민관군 합동으로 총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토론훈련을 주재했고, 응급의료소를 찾아 부상자 응급처치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 구청장은 “훈련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제물포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경찰·군·의료기관·통신사와 민간이 한자리에서 손발을 맞춰 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재난 현장에서는 기관 간 협력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협력체계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