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8월 13일 청년 AI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벤처리움’을 방문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초기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2027년 상반기에 청년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성장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KTOA 벤처리움 청년 AI 스타트업 소통 간담회 © 장형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8월 1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KTOA 셀라스홀에서 청년 AI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벤처리움’을 방문하고,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이 국내 AI 생태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자금·인프라·판로의 벽을 낮추는 데 정책 역량을 모아 왔다.
벤처리움은 정부와 이동통신 3사 간 협력의 산물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한 민간 펀드인 코리아IT펀드(KIF)를 기반으로 유망 AI 기업 육성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OA와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운영하는 벤처리움 역시 이 재원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와 KTOA는 지난해부터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와 멘토링, 입주공간, 해외 IR 참여 등을 지원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 AI 스타트업 6개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가 참석했다. 입주기업인 유니포트·카미랩·테라마임·펀치랩과 졸업기업 메이아이·아스타 대표들이 자리했고, 투자 업계에서는 퀀텀벤처스코리아 김학균 대표와 프리미어파트너스 조준연 부사장, 엠와이소셜컴퍼니 강신일 부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KTOA의 ‘AICT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현황’ 소개와 엠와이소셜컴퍼니 강신일 부대표의 ‘청년 스타트업 성공·실패 사례 분석 및 제언’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참석 기업들은 청년 AI 스타트업의 등용문이 될 경진대회의 필요성과 함께, 창업 초기 GPU 등 인프라 확보, 선배 기업가와의 멘토링을 통한 창업 장벽 완화 등을 건의했다.
청년 창업 현장의 관심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과기정통부가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경진대회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68개 기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열기를 근거로 2027년 상반기에 청년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창업가들이 요청한 ‘등용문’을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KTOA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경진대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을 확대해 청년 창업가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제2차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청년 AI 창업가들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이자 글로벌 AI 경쟁력을 이끌 핵심 주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어려움 없이 마음껏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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