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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정책 및 트렌드

하남시, 북위례 위례복합체육센터에 은행 ATM 도입

7월 31일 센터 개관에 맞춰 NH농협은행·KB국민은행 ATM 운영, 우편서비스 확대도 추진

기사입력 기사번호 53370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은행 지점이 없어 생활 불편이 컸던 북위례 지역에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 시점에 맞춰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기본 금융 업무와 지방세 납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청 전경 © 백창희 기자

이번 조치는 민선 9기 공약인 ‘북위례 금융·우편서비스 지원 추진’의 첫 단계로 추진됐다. 북위례는 주거 수요가 늘어난 지역이지만 생활권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시에 개선을 요구해 왔다. 금융 인프라 확충은 단순 편의시설 설치를 넘어 정주 여건을 보완하는 생활 행정 과제로 다뤄졌다.

ATM 설치 장소는 오는 7월 31일 문을 여는 위례복합체육센터 안에 마련된다. 시는 주민들이 시간 제약을 덜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접근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뿐 아니라 인근 생활권 주민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설치 일정도 구체화됐다. NH농협은행은 7월 29일 설치를 확정했으며, KB국민은행은 이달 안 설치 완료를 목표로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두 은행의 ATM이 함께 운영되면 주민 선택 폭이 넓어지고, 단일 기기 운영 때보다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이현재 시장이 주간회의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ATM 설치 검토를 주문한 뒤 본격화됐다. 담당 부서는 제1·2시금고 지점장들과 여러 차례 협의해 설치 가능성과 운영 조건을 논의했고,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 일정에 맞춰 동시 운영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ATM 운영을 통해 북위례 주민들이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금융거래와 지방세입금 납부 등 세무·금융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세 납부 같은 행정 수요와 일상 금융 수요가 생활권 안에서 처리되면 고령층과 이동 시간이 부담되는 주민의 불편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 서비스 확충 이후에는 우편 기능도 단계적으로 보강된다. 하남시는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 무인우편접수기 설치를 포함한 우편서비스 공급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과 우편 기능이 결합되면 북위례 생활권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북위례 주민들이 금융기관 부재로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7월 개관을 앞둔 위례복합체육센터 내에 ATM이 설치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주민들의 금융서비스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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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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