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K-Culture K-Art

새 출발 제물포구, 과거와 현재를 ‘조각보’로 엮은 특별전 연다

7월 1일 인천개항박물관서 특별기획전 ‘제물포 조각보 : All about Chemulpo’ 개막

기사입력 기사번호 50824

오는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이름에 주목한 전시가 마련된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7월 1일부터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제물포 조각보 : All about Chemulpo’를 연다.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 출범 기념 인천개항박물관 특별기획전 ‘제물포 조각보’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이번 전시는 새 자치구의 출범과 발맞춰 ‘제물포’라는 지명 자체를 화두로 삼았다. 문헌 기록과 옛 지도, 풍경 사진, 예술 작품 등 성격이 다른 자료들을 한데 모아 마치 조각보를 잇듯 엮어, 제물포가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비춘다.

전시는 ‘기록 조각’, ‘지도 조각’, ‘풍경 조각’, ‘표현 조각’, ‘또 다른 조각’ 등 모두 5개 주제로 짜였다. 각기 다른 자료를 주제별로 나눠 보여주는 구성으로, 관람객은 시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제물포의 모습을 따라갈 수 있다.

구체적인 자료도 풍부하다. 외국 문헌과 지도에 표기된 ‘Chemulpo’, 해방 직후 쓰였던 ‘제물포시’ 관련 자료, 1910년대 제물포항을 담은 영상자료 등을 통해 시대마다 달라진 제물포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지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제물포의 영역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오늘날 제물포구의 공간적 범위는 어디까지인지를 짚는다.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제물포 관련 명칭들도 함께 소개해 과거의 지명이 현재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자료를 하나로 엮어 ‘제물포’라는 이름이 지닌 다양한 의미와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기록과 공간, 풍경과 문화 속에 담긴 제물포의 다양한 모습을 토대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새 자치구가 첫발을 떼는 시점에 맞춰 그 이름의 뿌리를 되짚는 전시라는 점에서, 지역 정체성을 새기는 자리로서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미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