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시민이 체감하는 귀갓길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하남시청역과 덕풍시장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을 야간에 점검했다. 야간 보행이 많은 생활권 구간을 행정기관과 경찰, 시민참여단이 함께 살핀 것으로, 범죄예방시설의 실제 작동 여부와 현장 이용자의 불편 요소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코리안투데이] 민·관·경 합동 여성안심귀갓길 야간 모니터링 © 백창희 기자 |
이번 민·관·경 합동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은 지난 14일 하남시청역 6번 출구부터 덕풍시장 진입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하남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이번 점검을 마련했으며, 시 여성아동과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하남경찰서 관계자 등 모두 14명이 현장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야간 시간대 귀갓길 환경을 직접 걸으며 안전시설 전반을 확인했다. 로고젝터와 안심반사경 등 범죄예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CCTV와 비상벨, 보안등이 필요한 위치에 설치돼 있는지와 이용에 문제가 없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점검 구간은 도시철도역 출입구와 전통시장 진입로가 연결되는 생활 동선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야간 이동 안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하남시는 시설 설치 여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보행자의 시야, 야간 밝기, 위급 상황 대응 가능성 등을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현장을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절차도 포함됐다. 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 취약 지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확인해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 점검을 보완하고, 생활 현장의 시각을 향후 안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안전을 살피고 개선에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현재 제3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안전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캠페인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여성안심귀갓길 관리가 시설 확충뿐 아니라 실제 이용 환경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과 결합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남시는 시민참여단과 경찰 등 관계기관 협력을 이어가며 주민 생활권의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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