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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시립푸른솔어린이집, 저소득 영유아 위해 하남시에 100만원 기탁

원아·학부모·교직원이 플리마켓으로 마련한 성금, 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배분 예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53468

하남시 감일동 시립푸른솔어린이집(원장 황인희)이 저소득 영유아 가정을 돕기 위해 하남시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집 구성원이 직접 물품을 모으고 판매해 만든 기부금이라는 점에서 아동의 나눔 교육과 지역 복지 지원이 함께 이뤄진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시립푸른솔어린이집 성금 기탁 © 백창희 기자

기탁은 지난 10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연식 복지국장, 황인희 원장, 교직원 2명, 5세 유아 17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부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성금은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마련했다. 책, 장난감, 의류, 신발 등 사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플리마켓을 열었고, 그 수익금 100만원을 저소득 영유아를 위한 지원금으로 하남시에 기탁했다. 생활용품을 순환하고 수익을 복지 재원으로 연결한 방식이다.

이번 기부는 영유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저소득 영유아 가정은 양육비와 생활비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기 쉬워 지역 단위의 세밀한 지원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에서 출발한 민간 기부가 행정복지센터 배분 체계와 연결되면 필요한 가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황인희 원장은 “원아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것을 배우고,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나눔의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연식 복지국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신 시립푸른솔어린이집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 가정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남시는 이번에 받은 성금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영유아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현장에서 시작된 나눔 활동이 지역 복지 전달망과 결합하면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작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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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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