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시민 참여

하남 신장1동 주민자치회, 경기도 주민자치 경연대회 장려상

마을축제·치매예방교실·자원순환 사업으로 원도심 공동체 회복 사례 인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54166

하남시(시장 이현재) 신장1동 주민자치회(회장 남창수)가 주민 주도의 생활 문제 해결 사례를 앞세워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원도심 지역에서 나눔, 어르신 돌봄, 자원순환을 주민자치 사업으로 엮어낸 점이 평가를 받으면서, 주민참여형 행정이 지역 공동체 회복의 실행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 백창희 기자

하남시는 지난 2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본선에서 신장1동 주민자치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 안에서 추진된 주민자치 활동 가운데 확산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찾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선을 거친 15개 읍·면·동이 본선 무대에서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신장1동 주민자치회가 내세운 발표 주제는 ‘원도심 SOS, 주민자치로 응답했습니다!’였다. 하남시는 이 주제 아래 신장1동 어울림 마을축제, 어르신 치매예방교실, 친환경 EM비누 제작, 재활용품 수거보상점 운영을 하나의 주민자치 흐름으로 묶어 소개했다. 단일 행사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복지·환경·공동체 과제를 주민 스스로 풀어온 과정을 강조한 것이다.

대표 사업인 신장1동 어울림 마을축제는 취약계층 지원과 세대 간 교류를 함께 담은 행사로 운영됐다. 주민들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고추장을 담가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고, 4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잔치와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축제 운영을 넘어 이웃 돌봄과 지역 내 관계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생활 밀착성을 드러냈다.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어르신 치매예방교실은 노년층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주민자치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에서 예방 중심의 돌봄 활동이 갖는 의미를 보여줬다. 주민자치가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는 단순 참여 구조를 넘어, 주민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EM비누 제작과 재활용품 수거보상점 운영이 함께 다뤄졌다. 신장1동 주민자치회는 투명페트병, 캔, 의류 등 재활용품 2만5,276kg을 모으는 성과를 냈고, 이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과 마을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출하는 자원을 분리·수거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환경정책을 생활 단위로 옮긴 주민 실천형 사업으로 평가됐다.

  [코리안투데이] 신장1동 주민자치회 경연대회 본선 발표 현장 © 백창희 기자

본선 발표는 성민수 신장1동 주민자치회 위원이 맡았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심사 과정에서는 주민을 행정 사업의 보조적 참여자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주체로 세운 점이 주목을 받았다. 나눔과 돌봄, 자원순환을 각각 따로 추진하지 않고 원도심 공동체 회복이라는 목표 안에서 연결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개별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로 소비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모델로 발전시킨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주민자치회 활동이 마을 행사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취약계층 지원, 고령층 건강, 재활용 문화 확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넓어질 때 지역사회에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남창수 신장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마을과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원도심 생활 현안을 주민 참여로 풀어가는 방식이 제도권 평가를 받은 사례로, 향후 하남시 주민자치 사업의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 이 기사 인증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WIA Code 스트림 — 이 기사 전체가 담겨 있습니다

움직이는 코드는 스트림입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54초 비추면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 Stream.mp4 다운로드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백창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