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영철)와 손잡고 건축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건축 행정 발전 및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영종구가 14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구-인천시건축사회 업무협약(MOU) 체결식 © 김미희 기자 |
이번 협약은 올해 7월 1일 새로 출범한 영종구의 건축행정 기반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관내 건축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신생 자치구인 영종구가 전문성을 갖춘 민간 건축사 조직과 협력체계를 갖춤으로써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건축사회는 소속 건축사 등 전문가 그룹을 동원해 건축 현장의 조사·검사·확인 업무를 지원하고, 공사감리자와 해체공사감리자 지정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대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감리 지정 업무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층 견고해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건축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는 단순한 업무 분담을 넘어, 행정청과 민간 전문가 조직이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구-인천시건축사회 업무협약(MOU) 체결식 © 김미희 기자 |
협약식은 지난 12일 오후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손화정 구청장과 김영철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화정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 개선을 넘어, 행정청과 건축사회 간의 신뢰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원 업무 처리 속도를 단축함은 물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종구는 출범 초기부터 건축 인허가와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서 전문성을 보강하게 됐다. 향후 감리 지정 업무 등 실제 협력 사례가 축적되면 구민들의 건축 관련 민원 처리 체감 속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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