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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정책 및 트렌드

영종구, 국토부에 “철도망 3대 노선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손화정 구청장, 26일 성명서 통해 GTX-D·E·KTX 인천공항 연장·제2공항철도 반영 촉구

기사입력 기사번호 55917

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8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가 마련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른바 ‘영종 3대 핵심 철도망’을 반드시 포함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손화정 구청장이 직접 언급한 3대 노선은 GTX-D(Y자)·E, KTX 인천공항 연장, 제2공항철도다.

  [코리안투데이] 손화정 영종구청장 © 김미희 기자

손 구청장은 이번 요청의 배경으로 신설 자치구인 영종구의 장래와,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들었다. 그는 세계 각국이 관문 공항을 중심으로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영종의 철도 인프라 확충은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는 인식을 밝혔다.

성명서에서 손 구청장은 인천공항이라는 세계적 인프라를 보유하고도 철도망이 부족해 주민의 이동권과 여객의 접근성이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영종이 자족형 공항경제 수도로 성장할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첫 번째 노선인 GTX-D(Y자)·E에 대해 손 구청장은 “수도권 출퇴근 혁명과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이자 영종을 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돼야 영종이 자족형 공항 경제 수도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갖출 수 있다는 취지다.

두 번째로 꼽은 KTX 인천공항 연장에 대해서는 전국 각지에서 환승 없이 인천공항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망이 국가 경쟁력 확보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손 구청장은 국가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도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CI © 김미희 기자

세 번째 사안인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영종하늘도시, 인천역과 인천 원도심을 잇는 노선이다. 손 구청장은 현재 영종과 육지를 잇는 철도가 공항철도 한 노선뿐인 점을 짚으며, 만약의 재난 상황에서 인천공항이 고립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체·보완 노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이라는 국가 인프라와 서울 수도권을 긴밀하게 잇는 철도망으로서, 현 공항철도의 대체·보완 노선이자, 경인선·수인선과 연계돼 전국 물류와 관광을 잇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 구청장은 세 노선이 영종구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영종 3대 핵심 철도망은 단순히 영종구만을 위한 인프라가 아니”라며 “인천공항이 글로벌 일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투자”라고 강조했다.

손 구청장은 성명서 말미에 “영종이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엔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14만 구민과 더불어 영종의 교통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하겠다”라며 “정부의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영종구의 이번 요청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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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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