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성수기 육류 소비 급증에 대비해 8월 24일부터 관내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1시간 앞당긴다. 명절 기간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위생과 안전 관리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도축장 축산물 위생 검사 현장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육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을 조기 개장해 위생적이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도축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평상시 관내 소 도축 물량은 하루 평균 75두였으나 추석 성수기에는 120두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정된 작업 시간에 물량이 몰리면 공급 차질과 위생 관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장 시간을 앞당겨 여유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8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총 12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시로 조정한다. 명절 기간 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원활한 유통을 위한 조치다.
방역과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시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 의심축이 도축·유통되지 않도록 의심축 발견 시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도축 물량 증가에 맞춰 식육 안전성 검사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 식육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명절 밥상에 오르는 축산물의 공급 안정과 안전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시민들이 성수기에도 안심하고 육류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맞이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으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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