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초록우산이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하남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돕기 위해 냉방·위생용품을 담은 지원 물품 75세트를 마련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혜성)은 지난 8월 10일 두 기관과 ‘여름나기 나눔키트’ 전달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지원 대상 가정에 물품을 배부했다.
![]() [코리안투데이] 폭염 취약가정 여름나기 키트 75세트 지원 © 백창희 기자 |
이번 나눔은 한국산업은행의 사회공헌사업에 초록우산이 협력하면서 추진됐다.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 우려가 큰 300가정에 키트를 보내는 사업으로, 전체 물량 가운데 4분의 1인 75세트가 하남시에 배정됐다. 냉방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여름철 온열질환과 생활 불편에 대비하도록 하는 데 지원의 초점이 맞춰졌다.
복지관은 저소득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가구를 비롯해 무더위에 취약하거나 열악한 주거 여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법률이 정한 취약계층뿐 아니라 기존 제도의 보호 범위에서 벗어나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정도 대상에 포함했으며, 모두 75가정에 키트를 전달했다.
지원 상자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14인치 선풍기와 냉감 소재 여름이불 세트가 담겼다. 외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를 비롯해 건강보조식품, 모기 퇴치용품, 위생용품과 생활용품도 함께 구성해 냉방뿐 아니라 건강·위생 관리에 필요한 품목을 두루 갖췄다.
키트 준비에는 한국산업은행 신입행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상자를 조립하고 각 구성품을 포장한 뒤 안내문을 넣었으며, 물품 검수와 배송 준비까지 맡았다. 기업의 후원금을 물품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현장형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일부 신입행원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와 동행해 지역 취약가정을 방문하고 준비한 물품을 주민에게 직접 건넸다. 나머지 제작 물량도 복지관으로 운반한 뒤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물품 마련과 포장, 검수, 배송 준비, 가정별 전달이 복지관과 후원기관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김혜성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산업은행과 초록우산에 감사드린다”며 “직접 키트를 준비하고 가정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한국산업은행 신입행원들의 손길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제도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살펴 폭염 대응 물품을 배분했다는 점에서 지역 단위의 여름철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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