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한민국 해병대와 함께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전쟁의 역사를 음악과 이야기로 되짚으며 시민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상륙작전 76주년 평화기원 음악회 개최 안내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와 함께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과 연계한 행사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용사의 희생·헌신을 되새기고, 시민이 함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결정적 작전으로, 그 무대가 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역사성을 시민의 기억으로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은 ‘승리의 파도를 넘어, 인천 그리고 해병대’를 주제로 한다. 상륙작전의 결단과 전개 과정, 참전 장병의 용기와 희생, 전쟁의 상흔을 딛고 평화를 되찾은 인천의 모습을 음악과 스토리로 풀어낸다. 무대는 ▲제1장 결단, 5,000대 1의 성공 확률 ▲제2장 임무, 인천으로 상륙하라 ▲제3장 전우, 나를 던져 우리를 지켜낸다 ▲제4장 상륙, 파도를 넘어 인천으로 ▲제5장 해병, 무적해병의 역사는 계속된다 ▲제6장 인천, 평화를 품은 바다 순으로 이어진다.
출연진에는 대한민국 해병대 군악대와 연기팀을 비롯해 배우 유무선, 소프라노 김정아, 가수 이영현,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숭의여자대학교 퍼포먼스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 공간에서 해병대 의장대의 사전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해병대 장병과 군 가족, 주요 초청 인사, 시민 등 약 1,100명이 함께한다. 시민 관람을 위한 온라인 사전 신청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현장등록은 진행하지 않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입장권 배부 등 참석에 필요한 사항을 해병대에서 문자로 안내한다.
윤병철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음악회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는 자리”라며 “음악과 공연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은 ‘함께 지킨 자유, 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운영된다. 기간 중 기념식과 추모행사, 인천평화안보포럼, 시민평화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가 인천 곳곳에서 진행돼 시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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