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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박수진

[실버 브릿지] 제4권 · 제12장 · 드라마 앞에 앉은 저녁, 그 침묵까지 담고 싶었습니다

저녁 여섯 시 반이 넘으면 종로3가 뒷골목 국숫집 주인 이복순 할머니는 손님이 남아 있어도 슬쩍 벽시계를 보십니다. 일곱 시가 되면 어김없이 텔레비전 채널을 일일드라마에 맞추고, 그때부터 삼십 분은 누가 불러도…

박수진 칼럼니스트 · 2026/08/21 15:02

지승주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④] 행사보다 먼저 마음을 준비하자…가톨릭 신자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번에는 잠시 교통도, 숙박도, 관광도 내려놓고 싶다 지난 세 번의 칼럼에서는 세계 청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전체 준비와 도시의 역할, 그리고 전국 교구와 본당의 환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항도 중요하다. 교통도 중요하다. 숙박과 식사도 중요하다. …

지승주 기자 · 2026/08/21 10:13

김미희

회상요법,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하는 대화의 기술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9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저녁 밥상을 치우고 나면, 오늘 하루 부모님과 몇 마디나 나눴는지 헤아려보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안부와 끼니, 약 챙기는 말 몇 마디가 전부였다는 걸…

김미희 컬럼니스트 · 2026/08/21 07:32

박수진

[실버 브릿지] 제4권 · 제11장 · 길 위에서 다시 청춘을, 구로에서 만난 어르신의 질문 하나

저는 지난달 구로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상치 못한 질문 하나를 받았습니다. "박 기자, 다음 달에 어디 가느냐고 서로한테 그렇게 물어. 이상해?" 저는 이상하지 않다고, 오히려 그게…

박수진 칼럼니스트 · 2026/08/20 15:01

송정숙

[디지털치유론] 500만원짜리 헤드셋 없이, 오늘 밤부터 시작하는 법

K-치유의 기준, 한국통합치유협회(KIHA) 협회장 송정숙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KIHA 강의실 한쪽 구석에 헤드셋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시연용으로 빌려온 것이었는데, 일흔을 넘긴 회원 한 분이 그 앞에 한참 서 계셨습니다. "이게 그렇게 좋다면서요,…

송정숙 칼럼니스트 · 2026/08/20 07:00

박수진

[실버 브릿지] 제4권 · 제10장 · 오후 두 시, 화투판과 마작판 사이에서 만난 노년

제가 이 원고를 쓰기로 마음먹은 건, 사실 아주 사소한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경로당 문을 열었을 때, 아랫목에 둘러앉아 화투를 치던 어르신들이 저를 보고는 "밥은 먹고 다니냐"며 자리부터…

박수진 칼럼니스트 · 2026/08/19 15:00

박수진

[실버 브릿지] 제4권 · 제9장 · 톈탄공원 광장에서 제가 본 것, 종로 노래방에서 다시 본 것

저는 그날 저녁 6시, 베이징 톈탄공원 입구에 서서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한 줄에 맞춰 족히 백 명은 되어 보이는 어머니들이 동시에 팔을 뻗고 발을 굴렀습니다. 취재 수첩을…

박수진 칼럼니스트 · 2026/08/18 15:01

김미희

라벤더냐 베르가못이냐 — 상황별 아로마 블렌딩의 기본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8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저녁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부모님 방문을 닫고 나면, 정작 내 마음을 추스를 힘은 남아 있지 않은 날이 많습니다. 그런 날 트레이 위에 놓인…

김미희 기자 · 2026/08/18 07:00

송정숙

[디지털치유론] 그는 자기 몸에서 걸어 나와, 울고 있는 자신에게 다가갔다

K-치유의 기준, 한국통합치유협회(KIHA) 협회장 송정숙입니다. 지난달 말 대전에서 열린 KIHA 정기 워크숍은 유난히 후텁지근했습니다. 강의실 에어컨이 시원찮아 다들 부채를 쥐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뒷줄에 앉은 한 참가자가 손을 든 채…

송정숙 칼럼니스트 · 2026/08/18 07:00

박찬두

갑골문 속 사라진 발음, AI가 고대 한자음의 미스터리를 추적

문자는 살아남았지만 목소리는 사라졌다. 3,000여 년 전 상나라, 곧 은나라 사람들은 거북 껍질과 짐승 뼈에 글자를 새겼다. 오늘날 갑골문자라고 불리는 이 문자는 한자의 가장 이른 형태로 평가되며, 동아시아 문자 문명의…

박찬두 기자 · 2026/08/17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