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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하남의 밤을 바꾼다”…미사호수공원 ‘빛방울뜰’ 개막

은하수 조명과 은방울꽃 LED로 물든 여름밤…시민 머무는 감성 야간명소 조성

기사입력 기사번호 49748

미사호수공원이 올여름 빛과 감성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경기 하남시는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에 감성 야간 전시 ‘빛방울뜰’을 조성하고,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의 밤을 바꾼다”…미사호수공원 ‘빛방울뜰’ 개막 © 백창희 기자

이번 전시는 하남시 공식 캐릭터인 ‘하남이’와 ‘방울이’, 그리고 하남시 시화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시민들이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체류형 야간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공간에는 하남이와 방울이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아기 은방울꽃 요정’ 캐릭터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사랑스러운 표정과 아기자기한 크기의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주며,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포토존 공간을 제공한다.

해가 지면 ‘빛방울뜰’은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데크 위를 수놓는 푸른 은하수 조명과 은방울꽃을 형상화한 LED 볼전구는 공원 전체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며, 호수 건너편 도시의 야경과 어우러져 하남만의 감성적인 밤 풍경을 완성한다.

아이들은 캐릭터 주변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연인과 가족들은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산책과 휴식을 즐긴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공간 안에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빛방울뜰’이라는 이름에는 은방울꽃이 빛으로 피어나는 작은 쉼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맑고 청아한 은방울꽃의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해 도시와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서정적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남시는 그동안 다양한 공공 야간 전시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 2년간 미사호수공원 수면 위에 10m 규모의 대형 하남이·방울이 공기조형물을 띄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조명 연출과 관람 동선을 더욱 개선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의 밤을 바꾼다”…미사호수공원 ‘빛방울뜰’ 개막 © 백창희 기자

또한 기존의 단순 조형물 중심 전시에서 나아가 조명, 스토리텔링, 포토존, 휴식 공간을 결합한 복합형 야간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하남시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빛방울뜰은 하남시의 브랜드 요소를 시민들이 산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연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하남 대표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빛방울뜰’ 전시는 여름철 미사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심 속 야간 힐링 공간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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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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