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이 중복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찾아가는 보양식 지원에 나섰다. 복지관은 지난 23일 제10회 찾아가는 삼계탕 지원사업 ‘건강 싣고 달려온 보양 삼계탕’을 진행하고, 직접 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건강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삼계탕 지원사업 보양식 전달 © 백창희 기자 |
이번 사업은 고령층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이용 여건이 여의치 않은 주민을 우선 고려해 마련됐다. 복지관 직원들이 지역 내 경로당과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단순 배식이나 일회성 행사보다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에게 지원이 닿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복지관은 이날 삼계닭과 삼계탕 조리 재료 230인분, 도가니탕 20인분 등 모두 250인분 규모의 보양식을 준비했다. 전달 대상지는 미사강변 13·14·17단지 등 임대주택단지 안에 있는 경로당과 하남시카네이션하우스였다.
현장 방문은 식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았다. 복지관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계속되는 더위 속에서 겪는 불편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폭염기 취약계층 지원은 음식 제공과 생활 안전 확인이 함께 이뤄질 때 실효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지역 연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미사강변17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와 함께 ‘우리마을 무더위 그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17단지 아파트 내 실외 쉼터에 그늘막 설치를 지원했다.
복지관 내부 공간도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로식당을 무더위쉼터 ‘미사 바람나눔터’로 운영하며 냉방시설, 여가활동, 시원한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혹서기에 어르신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조혜연 관장은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 삼계닭과 도가니탕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북돋우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폭염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을 직접 살피고 찾아가는 지원을 이어가며, 일상 속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중복을 계기로 한 계절성 복지사업이지만,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취약계층의 식생활과 냉방 접근성, 안부 확인이 함께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복지관의 보양식 전달과 무더위쉼터 운영은 지역 고령층의 건강 위험을 줄이고 생활권 단위 돌봄망을 보완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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