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숙희)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며 동 단위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구의 생활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민 가까이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민관 협력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 [코리안투데이] 위례동 생필품키트 해피나눔 지원사업 © 백창희 기자 |
협의체는 29일 올해 특화사업으로 정한 ‘생필품키트 해피나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업 대상은 위례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이며, 지원 물품에는 세탁세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 수요를 논의하고 심의한 뒤 추진한 사업이다. 협의체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복지사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년도보다 사업 집행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 절차를 정비했다.
특화사업에는 총 80만 원의 사업비가 사용됐다. 지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필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대상 가구와 직접 접촉해 안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취약계층 돌봄의 기초 단위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보여준다.
협의체는 물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도 함께 살폈다. 이런 방식은 공공 복지서비스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 징후를 지역 안에서 조기에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숙희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위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향 위례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복지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동 단위 협의체 활동이 지속될 경우, 행정 지원과 주민 참여가 결합된 생활밀착형 복지 기반을 넓히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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