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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정책

옹진군, 섬 학생 254명과 함께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마무리

7~10월 관내 6개 초·중·고 재학생과 출신 대학생 대상…23일 자월분교 끝으로 일정 종료

기사입력 기사번호 60968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지역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도 옹진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지난 23일 자월분교 수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인구감소 지정지역인 옹진군이 학생과 청년을 상대로 인구 문제를 직접 다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찾아가는 인구교육 현장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찾아가는 인구교육 현장 © 김미희 기자

교육은 지난 7월 시작해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이어졌다. 교육을 신청한 영흥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의 재학생과 이들 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등 모두 254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섬 지역 특성상 외부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인구 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주제는 ▲인구 변화로 보는 우리 사회 ▲인구 변화 속 청년의 삶과 미래 사회 등이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학년과 나이에 맞춰 내용을 조정했고, 강사의 설명을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군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군이 이번 교육을 마련한 이유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래세대가 인구 문제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가치관을 갖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인구 감소는 학교 통폐합과 생활 기반 축소 등 지역 공동체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다.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청소년과 청년이 이를 자기 삶의 문제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군이 교육에 거는 기대다.

[코리안투데이] 인구교육에 참여한 관내 학생들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인구교육에 참여한 관내 학생들 © 김미희 기자

옹진군 관계자는 “인구감소 지정지역인 옹진군 미래세대가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나아가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교육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교육 대상을 성인 등 전 세대로 확대하는 한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인구정책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중심으로 시작한 인구교육이 성인층까지 확대되면 인구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이 지방소멸 대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교육 내용을 꾸준히 개선하고 정책과 연계하는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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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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