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27일 화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복지 정책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과 함께 떠난 ‘이음여행’

지난 20일 인식개선 교육 이어 22일 영종도서 레일바이크·‘르 스페이스’ 관람…장애인·위원 등 35명 참여

기사입력 기사번호 60904

인천 제물포구 신흥동의 장애인 주민과 지역 복지 활동가들이 한 팀을 이뤄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함혜경)는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2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음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음여행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음여행 © 김미희 기자

이번 여행에는 신흥동 장애인 주민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직원 등 모두 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목적은 지역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 사이의 소통과 유대를 넓히는 데 있다. 협의체는 이를 통해 모두가 어울려 사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 장애인을 일방적인 지원 대상으로 보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웃으로 만나게 했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여행은 이틀 전부터 준비됐다. 협의체는 지난 20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먼저 열어 참가자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했다. 교육으로 이해를 넓힌 뒤 현장에서 함께 지내게 한 것은, 행사가 한 번의 나들이로 끝나지 않고 인식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구성이다.

본 행사가 열린 22일에는 장애인 주민과 협의체 위원, 센터 직원이 섞여 팀을 꾸렸다. 이들은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함께 탔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안의 ‘르 스페이스’를 관람했다.

일정 후반에는 조별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주고받았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체험을 함께한 뒤 대화 시간을 둔 것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 깊이 알게 하려는 취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에서 민간위원과 행정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주민 복지 사업을 꾸리는 조직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전문기관인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손잡고 진행됐다. 동 단위 복지 조직과 전문기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혜경 민간위원장은 “이번 여행은 장애인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려면 주거와 같은 제도적 지원과 함께 이웃의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교육과 체험을 묶은 이번 이음여행은 그 이해를 넓히는 생활 밀착형 시도로, 신흥동 협의체가 앞으로 이어갈 장애인 지원 활동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과 함께 떠난 ‘이음여행’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미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