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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21:33:08 KST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환경 생태계 보존

강풍에 밀려든 김 양식 그물 5톤… 북도면 주민·공무원 해변 정화

옹진군 북도면, 27일 모도리 강돌해변서 10월 2차 클린업데이… 40여 명이 해양폐기물 약 5톤 수거

기사입력 기사번호 61301

옹진군 북도면(면장 고수영)이 지난 27일 모도리 강돌해변 일대에서 10월 두 번째 ‘클린업데이’ 대청소를 벌여 해양폐기물 약 5톤을 걷어냈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지역 주민과 북도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코리안투데이] 모도리 강돌해변 클린업데이 대청소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모도리 강돌해변 클린업데이 대청소 © 김미희 기자

이번 대청소는 최근 몰아친 강풍 피해를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강풍에 장봉 김 양식장이 부서지면서 김 포자 그물 등 양식 시설물이 대량으로 떠밀려 와 모도리 강돌해변에 쌓였다. 면은 이 폐기물을 빨리 치우고 해변을 정비하려고 정화 활동을 서둘러 추진했다.

현장에 밀려든 폐기물은 대부분 그물류였다. 해변 곳곳에서 엉켜 있어 손으로 일일이 풀고 끌어내야 했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흩어진 폐기물을 모아 약 5톤을 수거했다.

폐그물 같은 양식 폐기물은 오래 방치하면 해안 경관을 해치고, 다시 바다로 쓸려 들어가 해양 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피해 직후 주민과 행정이 함께 빠르게 수거에 나선 것은 이런 2차 피해를 막는 데 의미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해양폐기물 수거에 나선 북도면 주민과 직원들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해양폐기물 수거에 나선 북도면 주민과 직원들 © 김미희 기자

북도면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주변 환경을 정리한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행정이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긴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고수영 북도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북도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안가 정화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해양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삼는 섬 지역에서 해안 환경은 주민 생활, 생업과 바로 연결된다. 면이 사후 수거와 함께 해양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예방 활동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정화와 예방을 병행하는 관리 체계가 얼마나 정착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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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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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지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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